370z 리뷰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을겸 강릉으로 무작정 떠났다.
회사도 퇴근했겠다, 신나게 출발했다.
6기통 주제에 기름은 왜 이리 퍼먹는지..... 180 정속주행을 해도 평균연비 8을 기록한다 ....
악셀을 밟을때 굉장히 스무스하게, 탄력을 받아 속도를 올리는 느낌으로 슬근히 올려도 좋은 연비를 얻기 힘들다.
정말 정말 시속 100을 유지하며 가야 13~14정도의 연비 수준을 보여준다.
아. 연비 좋은 세컨카 사고 싶다.
새벽에 뻥 뚫린 길을 달려 삼척쪽에 도착했다.
사실 조용한 삼척 바다쪽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많으리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다.
삼척쪽은 바다 뷰는 이쁘지만 차를 대놓고 바다와 함께 찍을 공간이 없었다.
게다가 펜스가 다 쳐져 있어서 사진을 찍기엔 부적합했다.
결국 일출을 찍으려 했는데 일출 시간을 놓쳤다.
에라 모르겠다 하고 강릉으로 올라오면서 천천히 보는데
드디어 아. 이정도 장소면 적당히 찍어서 후보정으로 만들어 볼 수 있겠다... 하는 장소가 보였다.
위치는 산과 바다 호텔 양양점 건너편이다.
아쉽게도 일출은 못건졌고, 일몰은 동해라서 못보는 개똥같은 상황이지만
일단 일몰시간을 노려서 이쁘게 찍은 후 후보정을 해줬다.. ㅋㅋ
동해니까 해가 이쪽으로 질리 없다.
그냥 후보정으로 사기치는 사진이다. ㅋㅋ
다른 하늘도 적용해봤다.
아무튼 사진놀이도 끝내고 리뷰 영상도 찍고 이래 저래 잘 놀다 왔다.
370z 리뷰가 궁금하다면?
올라올때는 물회 한접시 먹고 올라왔는데 역시 물회는 쿨타임을 두고 먹어야 맛있다.
끝-